▲ 최접경지역 안보점검 및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9일 옹진군 연평도를 찾은 박덕수 행정부시장이 대피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는 9일 박덕수 행정부시장이 연평도를 방문해 안보상황과 주민 보호 대책, 대피시설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박 부시장은 이날 연평도 대피소를 찾아 비상식량과 모포, 비상약품 등 필수비치 물품 현황과 비상 발전기, 난방기, 출입문 등 이상 작동 여부를 살폈다.

또 비상시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경보 전달이 될 수 있도록 경보시설도 점검했다.

이어 해병대 연평부대를 방문해 북한 동향과 해병대의 군사대비태세를 보고 받고, 서해 최일선에서 지역방위를 수행 중인 군 장병들 노고를 격려했다.

박덕수 부시장은 “북한의 도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평도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위로 말씀을 드린다”며 “대피시설은 연평도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중요한 곳인 만큼 시설 관리와 개선을 철저히 해 언제든지 비상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의 도발위협 등 안보가 위중한 때에 시민 안전과 평화를 위해 관·군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빈틈없는 통합방위태세를 확립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