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이 8일 인천 송도 국제업무단지 학과장에서 '도심항공교통과 항공안전 교육 과정' 환영식을 열고 있다. /사진제공=항공우주산학융합원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이 미래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도심항공교통(UAM) 안전 교육 과정을 개설했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이달 26일까지 4주간에 걸쳐 ‘도심항공교통과 항공안전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산학융합지구 조성 사업으로 지난 2017년 인천 송도 국제업무단지에 설립된 항공우주산학융합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한서대학교 헬리콥터조종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도심항공교통 안전을 관리하는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프로그램을 열었다고 융합원은 설명했다.

교육 과정은 도심항공교통 이론과 법체계, 항공안전 관리 시스템 개발, 기술 교류 세미나 등으로 구성된다. 융합원 관계자는 “미래 항공 모빌리티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서 전문 지식과 기술을 갖춘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5년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 4월에는 ‘도심항공교통 활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다. 융합원 관계자는 “도심항공교통 시대를 앞두고 관련 기관과 협업을 통해 교육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