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ITF 인천 테니스아레나 국제여자테니스투어대회 단식 정상을 차지한 홍이코디 웡. 인천일보DB

매년 5월 인천에서 열리는 ITF(국제테니스연맹) 인천국제여자테니스 투어대회(ITF INCHEON INT'L WOMEN'S TOUR TENNIS)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

인천테니스협회는 국제대회인 ‘인천국제여자테니스 투어대회가 올해부터 상금 액수가 4배(2만5000불→10만불)로 상향되는 등 대회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고 밝혔다.

앞서 인천은 지난해까지 16년 동안 매년 5월 국제여자테니스 투어대회(총상금 2만5000불)를 개최했으며, 여기에는 20개국 안팎의 선수 70∽80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그러나 올해 처음 국비 지원을 받게 되면서 상금 액수가 4배로 늘어 10만 달러 대회로 격상해 치러질 예정이다.

아울러 대회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참가국도 25개국 안팎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신한용 인천테니스협회 회장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제대회 지원공모 사업에 응모, 선정되면서 올해 처음으로 정부 예산 1억2000만원까지 확보하는 등 명실상부한 국제대회 면모를 갖추게 됐다. 이로써 인천의 테니스 위상과 선수들의 기량이 한껏 높아지게 됐다. 테니스 붐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