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4월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치러진 KIA와 개막전. 사진제공=SSG랜더스

2024 KBO 리그 정규시즌 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KBO(총재 허구연)는 3일 “2024 KBO 정규시즌은 팀당 144경기씩 총 720경기를 치르며, 11월에 예정된 프리미어 12 대회 참가를 대비해 올해 개막 시기보다 일주일 앞당긴 3월 23일(토) 개막한다”고 밝혔다.

KBO 정규시즌이 3월에 개막하는 것은 지난 2019년 이후 5년만이다.

개막전은 2024 시즌부터 직전 시즌 최종 팀 순위 상위 5개 팀의 홈 경기로 치러진다.

따라서 잠실(한화-LG), 문학(롯데-SSG), 수원(삼성-KT), 광주(키움-KIA), 창원(두산-NC) 구장에서 2연전으로 대장정의 막이 오른다. 5위 두산은 1위 LG와 구장 중복으로 원정 경기가 편성됐고, 6위 KIA의 홈 경기가 편성됐다.

5월 5일(일) 어린이날 경기는 격년제 편성 원칙에 따라 잠실 (두산-LG), 문학 (NC-SSG), 수원 (키움-KT), 대구 (롯데-삼성), 광주 (한화-KIA) 구장에서 열린다.

한편, 개막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3연전으로 치러진다.

8월 29일(목)까지 팀당 134경기가 우선 편성됐고, 미편성된 45경기 및 개막전 대진 5경기가 포함된 50경기(팀당 10경기)는 우천 등으로 취소되는 경기들과 함께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또 구단간 홈-원정 경기의 편성은 팀간 이동거리 및 마케팅적 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격년제로 편성하는 원칙에 따라 이번에는 LG, NC, KIA, 삼성, 키움이 홈 73경기-원정 71경기를 소화한다.

KBO 올스타전은 7월 6일(토) 개최 예정이며,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은 7월 5일(금)부터 8일(월)까지로 기존 7일에서 4일로 줄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