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 원작 작가, 배우 싱크로율 공개

이원식 작가, “서인국 배우 눈 밑에 점까지 닮아, 결말이 어떻게 만들어질지 궁금”

꿀찬 작가, “작화 작업 당시 이미지 참고했던 배우들, 원작 뛰어넘은 캐릭터 묘사에 감사”

원작자도 기대하는 죽음과의 데스게임, 오는 5일 Part 2 전편 공개

 

▲ <이재, 곧 죽습니다>의 원작 웹툰 <이제 곧 죽습니다>의 이원식, 꿀찬 작가가 그린 홍보 이미지. /이미지 제공=티빙

 

<이재, 곧 죽습니다>의 원작 웹툰 <이제 곧 죽습니다> 이원식, 꿀찬 작가가 드라마에 대한 기대 포인트부터 배우와 캐릭터의 싱크로율까지 솔직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연출/각본 하병훈, 제작 SLL, 스튜디오N, 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티빙(TVING))가 첫 공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웰메이드 시리즈라는 평을 받으며 순항하고 있다. 죽음과의 데스게임도 점차 치열해지는 가운데 12번의 삶과 죽음, 그 시작이 된 원작 네이버 웹툰 <이제 곧 죽습니다> 역시 10개 언어로 서비스되며 글로벌 누적 조회수 2억8000만 뷰를 돌파하는 등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중이다.

이에 이원식, 꿀찬 작가가 직접 드라마 <이재, 곧 죽습니다>를 본 감상을 공개해 흥미를 돋우고 있다.

먼저 <이제 곧 죽습니다>의 스토리를 썼던 이원식 작가는 “드라마로 만들어진다는 소식을 듣고 일단 매우 기뻤다”며 “작품의 설정상 주인공 역할을 맡은 배우가 여러 명인 것이 다른 드라마와 다른 부분인데 실제로 이것이 어떻게 만들어질지 궁금했다”라고 했다.

작화와 연출을 담당했던 꿀찬 작가는 “제작 과정에서 무산되는 경우가 있다고 들어서 드라마가 진짜 나오긴 할까 조마조마했다”며 “대본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촬영장에 방문했을 때, 그제야 그 소식이 실감이 났는데 드라마가 공개되고 반응이 좋은 지금 이 순간도 꿈인지 현실인지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재, 곧 죽습니다>는 원작 웹툰과 배우들의 높은 싱크로율로 많은 관심을 모았던바, 이원식·꿀찬 작가 역시 배우들의 연기력에 감탄했다.

이원식 작가는 “촬영 현장에 가서 서인국, 박소담 배우가 연기하는 걸 보니 작품을 쓸 때 혼자 모니터 앞에 앉아 상상하던 장면이 그대로 눈앞에 펼쳐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서인국 배우는 원작의 이재와 똑같이 눈 밑에 점도 있어 신기할 정도였다”라고 답했다.

꿀찬 작가는 “드라마를 보는 내내 원작자가 아닌 한 명의 시청자가 돼 푹 빠져 보게 됐다”며 “4화 기준으로 원작에도 나오는 배역을 맡아주신 몇몇 배우분들은 실제로 제가 작화 작업을 할 때 어느 정도 이미지를 참고했던 분들이라 정말 놀랐다. 원작을 뛰어넘은 캐릭터 묘사에 정말 감사드린다”며 찬사를 보냈다.

이에 <이재, 곧 죽습니다>의 Part 2에는 과연 어떤 배우들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할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이재, 곧 죽습니다>의 Part 2 공개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원작자가 꼽은 관전 포인트도 관심을 끌었다.

이원식 작가는 “인간이 죽음을 이야기할 때는 결국 삶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거라고 생각한다”며 “하병훈 감독이 원작의 결말 때문에 이 작품을 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해주셨는데 결말 부분을 어떻게 만드셨을지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꿀찬 작가는 “하병훈 감독이 원작의 세계관을 더욱 강렬하게 확장하시면서도 현실감까지 밸런스 있게 가져가 주셔서 창작자로서 정말 많은 영감을 받았다”며 “이재가 마지막 삶에 가까워지는 순간들에 대해 연출하고 그림을 그리면서도 많은 감정을 쏟았었는데 그 부분들을 감독과 배우들이 어떻게 해석하고 풀어나갈지 정말 궁금하고 흥분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웹툰은 미리보기 결제라도 되는데 드라마는 그럴 방법이 없어서 안타깝다. 미리 볼 방법 없냐”며 유쾌한 질문을 덧붙여 원작자도 기다리는 죽음과의 데스게임 그 마지막 챕터가 궁금해진다.

원작 웹툰 작가는 물론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까지 한몸에 받고 있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 Part 2는 오는 5일 전편 공개된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