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국창 인천경영자총협회 회장. /사진제공=인천경영자총협회

강국창 인천경영자총협회 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노사 관계 선진화와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끌며 경제단체로서 주어진 사명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지난해 우리 경제를 제약했던 불안요인들이 여전히 남아 있어 경제회복을 낙관할 수는 없다”라며 “그러나 우리는 경제의 어려움을 잘 극복했던 경험들을 가지고 있다. 특히 기업인들의 높은 열정, 도전과 혁신의 기업가정신이 지금의 위기 상황을 도약의 기회로 바꿀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은 2022년 지역내총생산(GRDP)이 104조원를 넘어서며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또, 2년 연속 6%의 실질 경제성장률을 보이며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라며 “인천지역의 노동자·사용자· 주민·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하여 일자리 창출 및 인적자원 개발과 노사관계 안정에 뜻을 모은다면 명실공히 제2의 경제도시 자리를 굳힐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올해는 새로운 22대 국회를 구성하는 총선이 있는 해다. 22대 국회가 ‘기업 활력 제고’와 ‘우리 경제 재도약’에 입법활동의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그리고 이러한 정책들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민적 지지를 얻을 수 있도록 경총의 모든 노력을 집중해 나가겠다”라며 “기업이 마음껏 투자하고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도 혁신과 성장의 동반자가 되어 주시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박해윤 기자 y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