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31일 수원시 팔달구 옛 경기도청사에서 열리는 '2023 송년행사' 포스터.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오는 31일 수원시 팔달구 옛 경기도청사에서 ‘2023 송년행사’를 개최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이번 송년 행사는 기존 제야의 종 타종 등 일회성 행사가 아닌 한 해의 마지막 날 도민들에게 문화·예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옛 청사 인근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

행사는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고, 장소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우선 신관 1층에서는 도자문화체험존을 운영해 도자물레 성형으로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신관 2층에서는 실내스크린 사격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발달장애인들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만든 디지털 작품을 전시한다.

신관 4층에서는 오후 2시부터 공연이 제공된다. 거리로 나온 예술인 공연을 시작으로 어린이로 구성된 코리아 주니어 빅밴드, 팝스앙상블 공연이 차례로 이어져 도민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야외 잔디광장에서는 각종 행사가 진행된다. 오후 3시30분부터 핑크퐁 캐릭터 공연, 마술사 유연석의 공연, 팝밴드 더플레이의 공연도 펼쳐진다. 공연 중간 일몰 시각에는 오이도 이원 생중계를 통한 해넘이 관람 행사가 열린다. 해넘이 관람 후에는 인기가수 비오와 민경훈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잔디광장에서는 소상공인 플리마켓 및 도정홍보존, 지역상인회 먹거리 부스를 설치·운영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먹을거리를 제공하면서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돕는다.

/정해림 기자 s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