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효과·환자 중심성 등 고평가

인천지역 대표 상급종합병원인 가천대 길병원과 인하대병원이 보건복지부의 '2023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에 해당하는 A등급을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이달 22일 복지부가 주관하고 국립중앙의료원이 실시한 2023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가 발표됐다.

전국 응급의료기관 422곳을 대상으로 한 평가는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시설·인력·장비 등 법정 기준 충족 여부를 점검하는 필수 영역과 ▲안전성 ▲효과성 ▲환자 중심성 ▲적시성 ▲기능성 ▲공공성 등 7개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등급을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길병원과 인하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각각 A등급을 획득했다.

중증 응급환자 치료를 담당하는 길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는 365일 24시간 응급의학 전문의가 상주하며 신속한 치료와 협진 체계로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는 인하대병원도 국내 최고 수준의 응급 의료 시스템을 갖추고 전 연령대 중증 응급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