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이후 역대 최대 실적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친환경 매립장 운영 노하우와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국의 폐기물 매립장 운영·관리를 지원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매립지공사는 올해 59건의 폐기물 매립시설 법정 검사를 수행했다. 이는 2010년 폐기물 매립시설 검사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이다.

아울러 전국 매립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상시 검사'도 지원하고 있다.

상시 검사는 법정 검사에 대비해 매립지공사 전문인력이 매립장 현장을 방문해 각종 개선점을 도출하고 기술 지도를 실시하는 사전 점검 서비스다.

2020년 여름 수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 내 폐기물 매립장을 대상으로 처음 지원을 시작했고 현재는 전국 지자체로 확대해 시행 중이다.

매립지공사에 법정·상시 검사를 신청하는 절차와 필요 서류는 공사 누리집(www.slc.or.kr)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정용길 기술연구부장은 “20년 이상 수도권매립지를 친환경적으로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 매립장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법정·상시 검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자 또는 운영자는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정해진 검사기관으로부터 설치 검사와 정기 검사, 사용 종료·폐쇄 검사, 사후 관리 검사 등 각종 법정 검사를 받아야 한다.

현재 매립시설 검사기관은 매립지공사와 한국환경공단, 한국농어촌공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5곳이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