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올해 발간한 ‘도서관총서’ 31호 표지.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도서관 발전과 서비스 향상을 위한 ‘도서관총서 2종’과 서평·추천도서 목록을 수록한 ‘경기도사서서평집’을 발간했다.

27일 도에 따르면 ‘도서관총서’는 도서관 서비스 발전을 주제로 우수 운영 사례와 주요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담아 도서관 운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안내서다. 2008년부터 매년 2종을 발간해 올해 31호와 32호를 선뵌다.

총서 31호 ‘도서관의 진화: 기술과 문화의 융합’(이은호·김동혁 공저)은 출판·기술과 문화의 관점에서 도서관 진화 방향을 살펴보고, 디지털 전환과 발전으로 혁신을 보여주는 국내외 도서관 사례를 담고 있다.

박현경·김향림 씨의 공저 도서인 총서 32호 ‘사람을 채우다: 클래식 음악 특화도서관 운영 기록’은 10년간 특화도서관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문제와 해결 과정, 특화도서관 운영 목적과 이유가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생생한 기록으로 보여준다.

총서는 매년 공개 공모를 거쳐 학계, 도서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 회의에서 최종 연구 주제가 선정된다. 1월 중 공모계획을 안내하고, 도서관 관계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또 ‘사서들의 책 이야기, 2023’은 경기도 시·군 공공도서관 사서 80명이 참여하는 ‘경기도사서서평단’의 15번째 서평활동 모음집으로, 올해 작성한 서평(총 357편) 중 158편이 수록돼 있다. 전체 서평과 추천도서 목록은 경기도사이버도서관 북매직 누리집 ‘사서, 책을 말하다’를 통해 내려받아 볼 수 있다.

김동주 도서관정책과장은 “이번에 경기도가 발간한 도서관총서와 사서서평집을 통해 도서관 현장에서 도서관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자료로 활용돼 도민들이 양질의 책을 선택하는 데 도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단행본으로 제작한 총서와 서평집은 경기도 공공도서관 340여곳에 배포하고, 해당 전자책은 경기도사이버도서관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볼 수 있다.

/정해림 기자 s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