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사업장 21개서 24개로 늘어
지역사회보장협, 공동 주관 '선포'
▲ 의왕시가 지난 22일 내손1동 의왕예술의거리에서 착한가게·나눔거리 선포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 내손1동 의왕예술의거리가 착한가게·나눔거리로 새롭게 태어났다.

의왕시는 지난 22일 경기 사랑의열매와 의왕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 주관으로 김성제 시장, 김학기 시의회 의장,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신승희 의왕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한상규 의왕예술의거리 상인회 회장 및 착한 가게 가입 점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포식을 가졌다.

의왕예술의거리는 지난 3월 21개 사업장이 착한가게 가입한 것을 시작으로 가입 사업장이 24개소로 늘어나면서 이번에 착한가게·나눔거리로 새롭게 탄생하게 됐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신규가입 착한가게 현판전달식 및 조형물 제막식, 후원물품 전달식과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의왕을 가치있게' 희망2024나눔캠페인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함께하는 아름다운 나눔'을 상징하는 하트존 조형물을 세워 의왕예술의거리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나눔과 힐링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제공된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의왕예술의거리가 나눔의 의미를 더하고 이웃에 대한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는 장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조성으로 나눔문화가 더 확산하는 계기가 되도록 시에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 3만 원 이상의 기부금을 후원하는 착한가게는 2020년 백운호수를 시작으로 왕송호수 일원과 청계맑은 숲 먹거리마을, 의왕예술의거리까지 확대돼 현재까지 총 94개소가 가입했으며 점차 그 수가 늘어나고 있다.

/의왕=김영복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