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6개업체 27건 컨설팅 지원
▲ 한강유역환경청 담당자가 파주시에 위치한 대기 분야 환경업체를 찾아 서류 검토와 사업장에 필요한 내용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한강유역환경청

한강유역환경청이 수도권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분야 기술지원 사업을 벌여 호응을 얻고 있다.

26일 한강청 등에 따르면 한강청은 지난 5월부터 12월까지 환경기술 분야 사각지대에 놓인 영세사업장을 대상을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 사업을 실시했다.

기술지원 대상은 환경 분야 전문성 부족으로 배출 및 방지시설 관리가 미흡한 중소사업장이며, 전문가와 1대 1 멘토링을 통해 배출 및 방지시설 운영 요령 전수, 개선방안 제시 등 기술지원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역별로는 광주 4곳 6건(대기, 폐기물), 김포 2곳 9건(수질, 대기, 폐기물), 동두천 1곳 1건(수질), 용인 1곳 1건(수질), 파주 5곳 7건(대기, 폐기물), 포천 3곳 3건(수질, 대기) 등이다.

▲ 한강유역환경청 담당자가 김포시에 위치한 중소업체를 찾아 방지시설 운영 관리에 대한 현장 지도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강유역환경청

한강청은 사업장 점검 시 환경 분야 관리가 미흡하다고 판단되는 중소기업에 대해 현장에서 즉시 지원제도를 설명, 신청하게 한 뒤 전문가 컨설팅을 벌여 지원제도의 실효성을 높였다.

기술지원을 받은 A 업체는 “중소기업 여건상 환경 분야 기술 전문가를 보유할 수 없어 기술지원이 꼭 필요했다”며 “환경 분야 전문가가 사업장을 직접 찾아줘 기술지원뿐 아니라 지자체의 소규모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과 연계해줘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동구 청장은 “이 사업은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과 중소기업에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영세사업장의 환경 분야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가 정부보조금 지원 사업을 연계ㆍ확대하는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이종철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