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전경 모습/사진제공=아주대병원

아주대병원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3년 권역외상센터 평가’에서 9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아주대병원은 26일 올해 평가에서 전체 1위의 성적으로 최상위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권역외상센터의 기능 및 중증외상치료의 질을 강화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질관리 진료체계의 정착을 위해 매년 전국 권역외상센터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2022년 7월1일부터 2023년 6월30일까지 전국의 권역외상센터 15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필수영역을 비롯해 ▲진료의 질 ▲질 관리 ▲기능 ▲지역 외상체계 리더십 ▲가점지표 ▲급여지표 등 총 7개 영역을 평가했다.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는 특히 ▲중증외상(의심)환자 외상소생구역 평균 재실시간 ▲복부 외상환자 응급수술 적정 개시율 ▲두부 외상환자 응급수술 적정 개시율 ▲외상환자 사망사례 검토 ▲외상인력 교육 적정성 ▲AIS Coding 신뢰도 ▲중증외상(의심) 환자의 책임진료율 ▲중증외상(의심) 환자 전원 ▲외상등록체계 정보관리 수준 ▲외상자원정보 신뢰도 ▲지역 외상위원회 활동 ▲외상 핫라인 ▲외상팀 활성화 대상자 사전 연락률 ▲지역 내 외상 교육제공 수준 ▲권역외상센터 연구실적 ▲대량 프로토콜 유용성 등 주요 지표에서 만점을 받았다.

한편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는 2021~2023년 3년 연속 미국외과학회가 미국 및 이외 국가의 병원 외상센터 500여 개를 대상으로 시행한 ‘외상질관리프로그램(ACS-TQIP)’에서 상위 1%에 해당하는 낮은 사망률을 달성해 세계적 수준의 우수한 외상센터임을 입증했다.

2016년 정식 개소한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는 독립 건물, 외상전용 중환자실 40개 병상, 외상전용 수술실 3실, 전용입원실 60병상, 외상환자 전담 영상검사실 및 혈관조영실 등을 갖추고 있다.

박준성 아주대병원장은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는 복합 중증손상 치료 건수 최상위, 2022·2023년 연속 닥터헬기 운항 전국 1위 기록 등 필수의료 분야 중에서도 생사를 오가는 중증외상환자를 살리는 어려운 일을 하고 있다”며 “올해 9년 연속 최고 평가를 받아 매우 보람되며, 특히 환자와 지역사회 안전을 지키기 위해 365일 애쓰고 있는 의료진 및 관계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