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2023 인천공항과 함께하는 사랑더하기 산타클로스 봉사단’ 발대식에서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사진 가운데)과 임직원 가족 봉사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25일 인천지역 소외계층 2000 가정에 겨울이불, 생활용품세트, 식료품 등 겨울용품으로 구성한 ‘크리스마스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의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나눔 행사인 ‘사랑더하기 산타클로스 봉사활동’이다. 올해로 제14회 째를 맞은 ‘2023 인천공항과 함께하는 사랑더하기 산타클로스 봉사활동’은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과 가족, 시민 봉사자 700여명이 ‘일일 산타’로 참여해 조손가정, 소년소녀 가정 등 인천지역 소외계층 2000 가구를 직접 방문해 겨울이불, 생활용품, 식료품 등 세트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앞선 지난 24일에는 봉사자들은 인천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할 선물 꾸러미를 직접 포장하는 봉사활동을 벌여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016년부터 ‘사랑더하기 산타클로스 봉사활동’ 명예단장 기업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인천지역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나눔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사회공헌성금 11억원(누적 115억원, 2016~2023)을 지난 1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인천시 단일 기관 기부액 중 최고금액으로 인천공항공사는 매년 인천지역 취약계층에 김장김치, 연탄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와 나눔의 가치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