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마권발매 시범운영 대비
▲ 불법사이트통합대응센터. /사진제공=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는 무분별하게 확산하는 불법 경마를 뿌리 뽑기 위한 대응체계를 마련해 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온라인·현장 단속, 대국민 보호 등 3개 부분으로 나눠 집중적으로 불법 경마를 근절해 나가기로 했다.

또 ▲불법사이트 자동탐지 시스템 고도화 ▲불법 경마 집중 단속기간 운영 ▲온라인 마권발매 이용 및 불법동향 모니터링 강화 ▲온라인 불법 콘텐츠 차단확대 등의 세부 실행과제를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불법도박 시장 규모(2022년 기준)는 10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김종철 한국마사회 고객서비스본부장은 “온라인 환경이 자칫 처음 시행하는 마권발매 시범운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게 대응체계 구축해 가동하기로 했다”면서 “빅 테크 기업, 경찰, 사행산업 통합감독위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갖춰 불법 경마로부터 고객을 보호하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과천=이동희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