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천군의 지역 대표 축제인 연천구석기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24~2025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사진제공=연천군

연천군이 지역 대표 축제인 ‘연천 구석기 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로 부터 2024∼2025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문체부는 전국 1200여개 지역축제 중 문화적 가치와 관광 상품성을 인정받은 ‘2024∼2025 문화관광축제’ 25개를 선정했다.

문화관광축제는 올해 연중 진행한 전문가 서면∙현장평가와 관광인지도, 만족도, 지역 주민지지 호응도를 종합한 결과를 반영해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2년 동안 국비지원과 함께 홍보·마케팅, 수용태세 개선 등 전문 상담 등을 지원받게 된다.

문체부는 오는 2024년 정부 안 기준 축제 지원 예산 62억원을 투입해 국민을 대상으로 한 축제 방문 독려행사 외국인 관광객 유치, 관광상품 판촉 등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또 연천 구석기 축제는 올해 30회를 맞아 연천군 대표축제로 전곡리유적을 지역 브랜드로 홍보, 지역 관광축제산업을 이끌어왔으며 올해 축제 입장료를 유료화해 지역 상품권으로 환급을 시도, 변화하는 축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축제를 지향했다.

오는 2025년까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의 지위를 갖고 정부 지원을 받게 되며 2024년은 특히 전철 개통 후 처음 열리는 축제로 새로운 관광객을 맞이해 지역 상권과 더욱 유기적으로 상생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지난달 연천 구석기 추진위원회의를 거쳐 이달15일 축제 전문가 초청 자문회의를 통해 자문 컨설팅을 받는 등 내년도 축제 준비를 시작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나라와 전 세계에 연천을 알리고 지역을 활성화하는 축제를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4 제31회 연천 구석기축제는 내년 5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연천 전곡리 유적에서 열린다.

/연천=김태훈기자 thkim6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