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인천 재외동포웰컴센터 밑그림 그리기 작업이 끝났다.

인천시는 20일 시청 회의실에서 '재외동포웰컴센터 설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웰컴센터는 재외동포를 위한 관광과 의료, 교육, 주거 등을 종합지원하는 센터로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와 함께 설립이 추진됐다.

5개월에 걸쳐 진행된 이번 용역에는 '인천과 재외동포가 함께하는 소통·교류·성장의 공간 웰컴센터'라는 비전 아래 ▲재외동포 맞춤형 서비스 제공 ▲재외동포의 안정적인 정착지원 ▲거버넌스 생태계 구축 ▲소통과 교류를 위한 열린 공간 ▲조직의 정체성과 역량 강화 등 5개 추진 전략과 76개 세부 사업이 담겼다.

우선 내년에는 재외동포웰컴센터 홈페이지를 구축해 산재돼 있는 정보(의료·교통·생활정보·관광·숙박 등)를 한데 모아 재외동포들에게 제공한다.

또 다목적 공유오피스·컨퍼런스룸·상담실 등을 갖춘 재외동포웰컴센터를 만들어 재외동포와 인천시민이 함께 하는 교육 및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재외동포웰컴센터는 연수구 송도부영타워 30층에 조성된다. 내년 1월부터 설계를 시작해 6월 개소가 목표다.

황효진 시 정무부시장은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재외동포웰컴센터가 인천을 방문·거주하는 재외동포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모국활동 거점기반 역할을 수행하는 센터가 되길 기대한다”며 “재외동포웰컴센터를 통해 인천이 세계 초일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이 되고 700만 재외동포 인적자산 연결의 출발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