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대상작가 팁 톨랜드'미용실' /사진제공=한국도자재단
▲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대상작가 팁 톨랜드'미용실' /사진제공=한국도자재단

한국도자재단이 '2024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KICB) 국제공모전' 공모 요강을 공식 발표하고 오는 3월까지 온라인 접수에 나선다.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은 전 세계 작가들의 주요 작품 발표 및 공개경쟁을 통해 도자예술의 동시대 흐름을 교류하고 예술적 담론과 도자예술의 미래를 제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 교류 무대다. 국내외 신진 작가의 등용문으로 꼽힌다.

'202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에는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작가 1184명이 참가, 2503점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국제 행사 가운데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번 모집 대상은 흙(도자)을 주재료로 사용하거나 소재로 한 전통·전승도자, 실용도자, 조형도자, 설치, 미디어, 음향 등의 작품으로 신작 또는 국내외 타 공모전에서 수상하지 않은 작품을 모집한다.

▲ 202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전시 전경. /사진제공=한국도자재단
▲ 202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전시 전경. /사진제공=한국도자재단

지원 자격은 출품작에 대한 저작권과 소유권을 가진 도예 또는 도예 관련 작업을 하는 자로 참가자별 최대 2점까지 응모할 수 있다.

온라인 접수 기간은 내년 2월 19일부터 3월 18일까지로 참가를 원하면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누리집(kicb.or.kr)에서 작품 설명서, 작품 디지털 이미지 5컷, 작가 노트 등을 양식에 맞게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1차 온라인 심사, 2차 작품 실물 심사로 진행된다.

▲ 202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레지던시 상 수상작가 오제성(Jeisung Oh) 다보각경도(Cabinet of curiosities) 2020. /사진제공=한국도자재단
▲ 202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레지던시 상 수상작가 오제성(Jeisung Oh) 다보각경도(Cabinet of curiosities) 2020. /사진제공=한국도자재단

2차 작품 실물 심사는 1차 온라인 심사 선정작에 한해 7월 22일부터 7월 26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선정작은 비엔날레 기간 중 여주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에서 전시된다.

수상자는 ▲KICB 대상(1명) 6000만원 ▲KICB 우수상(7명) 각 1000만원 ▲KICB 전통상(2명) 각 1000만원 ▲KICB 상(50명) 등 총 60명을 선정해 총 1억5000만원의 상금과 상패, 상장 등의 부상을 수여한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