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소재 뉴성민병원(병원장 박성준)은 최근 인천시의 나눔 의료 사업 수혜자인 몽골 국적 여성을 대상으로 한 슬관절(무릎 관절) 인공관절 치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2018년부터 인천시·인천관광공사·지역 의료기관이 함께 추진해온 나눔 의료 사업은 도움이 필요한 국가로부터 환자를 추천받아 다양한 수술 치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는 몽골 보건부와 국가특별공무원병원 추천을 받은 에르데네토야 바자르(58)씨가 수혜자로 선정됐다. 바자르씨는 몽골 국립 산부인과 병원에서 33년간 의사로 근무하던 중 최근 관절염이 심해져 환자를 진료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었다.

박성준 병원장은 “지역사회에서 의료 나눔을 실천할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나눔 의료 지원 사업에 적극 참여해 소외된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