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연수구가 최근 ‘2023년 지자체 재정 분석 종합평가’에서 최우수단체로 선정된 가운데 구청 로비에서 이재호(가운데) 구청장 등 공무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천 연수구는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지자체 재정 분석 종합평가’에서 광역 자치구 최우수단체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이번 평가에서 종합등급으로 ‘가 등급’을 받아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1억원을 받게 됐다.

지자체 재정 분석은 전년도 재정∙재무 관련 결산 자료를 토대로 재정 상태∙운영∙성과를 평가하고 보조지표를 분석한 뒤 우수단체를 선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구는 경상수지 비율과 지방세 수입 비율 등에서 우수하다는 평가와 함께 외부 재원을 확보해 경상 수익을 개선하려는 노력과 경상경비 절감 성과 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자체 경비를 줄이고 징수율을 높여 전년 대비 14.3% 증가한 1863억의 지방세를 거둬들인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재호 구청장은 “부동산 거래 감소 등 어려운 시기에도 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성 있게 운용하며 함께 허리띠를 졸라매준 공직자 등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새해에도 더 내실 있고 계획성 있게 재정을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