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예산안 등 심의ㆍ의결
평택시 내년 예산 2조2807억여원 확정
▲ 평택시의회 제243회 제2차 정례회 모습. /사진제공=평택시의회

평택시 내년 예산이 2조2807억여원으로 확정됐다.

평택시의회는 18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달 29일부터 20일간 열린 제243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하고 올해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정례회에서는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과 2023년도 제4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조례·규칙안 17건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4건 ▲건의문 등 기타 7건 등 총 28건(원안가결 19건, 수정가결 5건, 의견제시 4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2024년도 평택시 총 예산안 규모는 2023년도 본예산(2조2420억원)보다 387억원(1.7%) 증가한 2조2807억여원으로 수정 가결됐다.

당초 집행부가 편성해 상정한 2조2937억원 보다 129억4702만원이 삭감됐다.

유승영 의장은 “이번 정례회 기간 동안 조례안과 예산안 심사 등을 통해 지적된 사항은 적극 개선하고 제시한 의견과 대안은 면밀히 검토 후 시정에 적극 반영해 달라”며 “앞으로도 시의회와 집행부가 동반자적인 관계로 평택시의 비전을 공유하고 지혜를 모아 시민들이 꿈꾸는 살기 좋은 평택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최재영 의회운영위원장은 평택호의 수질악화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시민들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평택호를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하고 평택호 유역에 ‘국가수질안심센터’를 건립할 것을 골자로 하는 ‘국가 주도의 수자원안심대책 수립 촉구 건의문’을 낭독했다.

/평택=오원석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