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3 국가 브랜드 컨퍼런스'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대표해 김진용(오른쪽) 청장이 조동성 국가브랜드진흥원 대표로부터 국가브랜드대상(공공부문)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국내 경제자유구역 투자 유치를 선도하고, 국제기구 중심 도시로 도약을 이끌어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국가 이미지를 빛낸 공로로 ‘국가브랜드대상’을 받았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15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3 국가 브랜드 컨퍼런스’에서 국가브랜드대상(공공부문)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출범 20주년을 맞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은 세계가 주목하는 국제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외국인 직접 투자(FDI) 누적 신고액은 147억5600만 달러(지난해 말 기준)로, 국내 9개 경제자유구역 가운데 70%를 넘는 비중을 차지한다.

국제기구 중심 도시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개발도상국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녹색기후기금(GCF)을 비롯해 15개 국제기구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둥지를 틀었다.

▲ 지난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3 국가 브랜드 컨퍼런스'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국가브랜드대상(공공부문)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국가브랜드대상을 주최하는 ㈔국가브랜드진흥원은 지난 2015년부터 국제 사회에서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인 기업∙기관∙개인을 시상하고 있다. 국가브랜드진흥원은 민간 연구기관으로 전 세계 60개국 가치 평가를 통해 국가브랜드지수도 발표한다.

인천경제청을 대표해 수상한 김진용 청장은 시상식에서 “뜻깊은 상을 받아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첨단 신성장 산업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를 빛낼 수 있는 글로벌 도시를 조성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