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본회의서 내년 예산 가결
15조368억503만7000원 규모
2023년 대비 8.1% 증가한 수치
시 제출액보단 23억9693만원↓
▲14일 열린 인천시의회 제291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 /사진제공=인천시의회
▲14일 열린 인천시의회 제291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 /사진제공=인천시의회

인천시 내년도 본예산이 올해보다 8% 는 15조원대로 확정됐다.

인천시의회는 14일 제291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15조368억503만7000원 규모 '2024년도 인천시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수정예산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가 당초 제출한 15조392억196만7000원 예산안이 시의회 예결위를 거치며 23억9693만원 줄어든 수치다.

당초 예산안보다는 덩치가 조금 줄었지만 삭감폭이 크지 않아 인천은 내년부터 사상 첫 15조원대 본예산 시대를 열게 됐다. 올해 시 본예산 13조9157억원 대비 8.1% 증가한 수치로 14조원대를 건너 뛴 셈이다.

이와 함께 시의회는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 부의된 5조1070억5721만2000원 규모 '2024년 인천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수정예산안'도 가결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이 밖에도 정례회 기간 동안 각 상임위에서 심의한 74개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이 중에는 인천 청년 정책과 관련 조례들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기 위한 '인천시의회 청년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APEC 인천 개최를 성사시키기 위한 '인천시의회 APEC 정상회의 유치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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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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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청년·APEC 유치 특별위 구성 청년이 지속가능한 도시 '인천' 만들기, 그리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유치를 통해 인천이 세계 속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기 위해 인천시의회가 팔을 걷었다. 인천시의회는 14일 제291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 이어 의회운영위원회를 열고 '인천시의회 청년특별위원회'와 '인천광역시 APEC 정상회의 유치 특별위원회' 구성에 나섰다. 는 지난 4∼6월 '신혼N컷, 당신의 신혼감성에서 답을 찾습니다'라는 기획을 통해 인천의 신혼부부 여섯쌍의 생활상을 여과 없이 보이며 지역을 넘어 한국 사회에 경종을 울렸다. 집 근처에 치킨집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