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 9년여 만에 개통
용산까지 100분 소요
▲ 경원선 전철 연천역 역사. /사진제공=연합뉴스

경원선 동두천~연천 전철의 개통되면서 경기북부지역 도민들의 출퇴근 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경원선(동두천~연천) 전철화 사업이 착공 9년 만에 16일 개통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소요산까지 운행하고 있는 수도권 1호선 전철을 연천까지 총 20.8㎞ 연장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5555억 원이 투입됐다.

이번 개통 구간은 신탄리~철원(백마고지)과 남북철도, 시베리아횡단철도 등 대륙철도 연계망에 대비하기 위해 복선전제 단선전철화로 추진됐다.

경원선 전철화사업 완료로 연천에서 동두천까지 이동시간이 30분에서 16분으로 단축되며 서울 용산까지 1시간 40분대로 이동할 수 있을것으로 경기도는 기대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원선 개통을 맞아 “경기도는 계속해서 KTX, SRT 고속철도 및 GTX 북부연장, 별내선 연장, 교외선 운행재개 등 경기북부지역의 철도 교통 인프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섭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