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3년 인천 무역의 날 행사에서 SK인천석유화학 홍욱표(왼쪽) 경영지원실장이 임직원을 대신해 유정복 인천시장으로부터 30억불 수출의 탑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SK인천석유화학

SK인천석유화학이 지난 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3 인천 무역의 날 행사에서 ‘3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인천시와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가 개최한 행사는 제60회 무역의 날(12월 5일)을 기념해 정부포상을 수상한 인천 수출 기업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열렸다.

SK인천석유화학은 이번 행사에서 3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지난해 공시자료 기준 전체 매출액(8조9662억원)의 절반에 달하는 4조3626억원 규모 석유 제품 등을 중국과 동남아시아 국가 등 해외에 수출했다. 올해도 3분기 기준 전체 매출액의 51.9%인 3조8600억원 상당 제품을 수출했다.

1969년 국내 3번째 정유회사로 설립된 SK인천석유화학은 LPG와 휘발유, 경유, 항공유, 선박용 중유 등 석유 제품과 페트병∙합성섬유 원료가 되는 파라자일렌(PX) 등 화학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PX는 전량 해외에 수출하며 인천지역 수출액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 SK인천석유화학 전경.

SK인천석유화학은 기존 사업 영역 외에도 폐타이어∙폐플라스틱 열분해유 리사이클링, 유기성 폐자원 활용 신재생 에너지 생산, 부생수소 공급을 통한 수도권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등 그린 포트폴리오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수도권 에너지 공급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또한 인천지역 대표 향토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 중이다.

구성원들 임금의 1%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한 1% 행복 나눔 기금을 통해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과 협력사 상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홍욱표 경영지원실장은 “인천 대표 향토기업으로서 수출 증대를 통해 국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상생 경영을 지속해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