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서 음악회
23일 체코 소년합창단 내한
26일 KBS 교향악단 연주회
▲ 체코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 내한공연 포스터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의정부문화재단이 따뜻하고 풍성한 연말을 위해 12월 한 달간 다양한 음악회를 개최한다. 우선 오는 23일 체코의 보석 같은 소년들이 모인 체코 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의 내한공연이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유러피안 클래식 음악과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는 경쾌한 곡들로 구성돼 성탄 시즌의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담을 예정이다.

보니푸에리의 6년만의 내한 공연인 만큼, 한국 관객들을 위해 김현철 작곡의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과 이수인 작곡의 '고향의 노래' 등 우리 귀에 익숙한 곡들을 들려줄 계획이다.

▲ KBS교향악단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이어 26일에는 다채롭고 흥미로운 레퍼토리를 통해 클래식 음악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는 KBS교향악단의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이 연주된다.

KBS교향악단 음악감독인 피에타리 잉키넨의 지휘로 선보이는 이번 연주회는 의정부시 승격 60주년을 기념해 교향악단과 합창단 포함 200여명이 무대에 올라 시민들에게 희망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소프라노 홍혜승,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테너 박승주, 바리톤 최기돈, 서울모테트합창단과 안양시립합창단 80여 명이 협연해 무대를 채운다.

▲ 피에타리 잉키넨(Pietari_Inkinen) KBS교향악단 지휘자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1부에서는 풀 편성 오케스트라와 혼성합창단이 R. 슈트라우스의 ‘방랑자의 폭풍의 노래, 작품 14’를, 2부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제9번 D단조, 작품 125 ‘합창’을 연주한다.

박희성 의정부문화재단 대표는 “의정부예술의전당을 찾아주시는 모든 분께 2023년 따듯한 위로와 감사를 전하고, 다가오는 새해 기대와 희망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공연문의 및 예매는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www.uac.or.kr) 또는 전화(031-828-5841~2), 인터파크(www.interpark.com) 등에서 가능하다.

/박지혜 기자 p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