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은호(오른쪽) 군포시장과 이한준 LH 사장이 산본신도시 및 원도심 노후 주거환경 정비를 위한 실시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군포시청

군포시는 지난 12일 군포시청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산본신도시 및 원도심 노후 주거환경 정비를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지난 3월 기본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정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사전 컨설팅을 하고 실무협의회를 여는 등 협력을 지속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동으로 주민 컨설팅을 제공하고 상담 지원 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협약을 통해 시는 특별법 관련 내용 및 정비사업 전반을 응대하는 상담센터를 군포시청 안에 개소하고 상담직원이 상주한다. 또한 정비사업 유형별 상담 및 민간∙공공 재건축 비교, 사업구상 분석 등 단계별 주민 컨설팅을 진행한다.

LH는 산본신도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노후계획도시 정비지원기구 지정을 준비하고 이주단지 조성 및 선도지구 사업 등을 군포시와 협의해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하은호 시장은 “LH와의 실시협약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산본신도시 정비를 성공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군포시는 특별법상의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방침과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을 내년 말까지 공동수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선도지구를 선정해 원활한 정비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포=전남식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