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읍∼상·조종면 8.5㎞ 사업비 1266억원 투입

주말행락철 극심한 정체 해소 군민 삶 개선 기대

 

▲ 가평군청 전경 /사진제공=가평군

가평군이 ‘지방도 364호선 가평-현리 도로개설 사업’을 본격적으로 재추진한다.

가평읍과 상·조종면을 연결하는 길이 8.5㎞, 사업비 1266억원이 투입되는 가평-현리 도로개설 사업이 경기도 지방도 사업의 정비 방안으로 재추진이 최종 확정됐다.

그간 도에서 노선의 타당성을 전면 재검토하는 등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군은 합리적인 대안 노선을 도에 제시하고 사업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피력한 끝에 성과를 이뤄냈다.

이 구간은 가평읍과 상·조종면을 직접 연결하는 동서 관통 도로 부재로 인해 국도 46호선의 만성적인 교통 지·정체를 초래하고 경기 북부 지역 간 접근성 악화를 초래하고 있는 설정이다.

또한, 지방도 364호선은 387호선 연계 노선으로 향후 수도권 제2 순환 고속도로 및 경춘국도 개통에 따른 추가 교통 수요 증가 등을 고려할 때 보조간선도로로서 경기도와 가평군에 꼭 필요한 노선이다.

이에 따라 향후 주말 및 행락 기간 통행량 증가에 따른 극심한 정체로 장기간 고통받아 왔던 군민 삶이 한층 개선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서태원 군수는 “적극적인 행정으로 오늘의 결실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국회, 경기도 등을 적극적으로 찾아가 사업의 시급성을 피력해 지방도 364호선 가평-현리 도로개설 사업이 조속히 착수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서 군수는 지난달에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찾아 제5차 국도 5개년계획 선정 사업인 가평군 국도 75호선 도로 개량 사업(마장-목동, 청평-가평 구간)의 예산편성을 적극적으로 건의하는 등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평=정재석 기자 fugo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