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정비지원센터 개설…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 하은호(오른쪽) 군포시장이 지난 3월 군포시 산본신도시를 방문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함께 관내 노후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군포시청

국회가 최근 ‘노후계획도시 재정비특별법’을 통과시킨 것과 관련, 하은호 군포시장은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가 노후도시정비 기본방침을 만들고 군포시는 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하기로 한 투트랙 계획에 맞춰 재정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하 시장은 “산본신도시는 30년 전 주택공급 200만 호 정책으로 조성된 1기 신도시로서 주거 기능 위주의 개발과 시설 노후화로 주민 불편이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내진 설계 없이 조성된 도시로 취약한 안전성 문제로 재정비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으나 기존 법률로는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번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국회 통과로 좀 더 신속하게 체계적으로 도시정비를 진행할 수 있는 길이 열렸고, 향후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군포시는 산본신도시정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지난 3월에 착수했으며, 내년 12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주거정비지원센터를 통해 재정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기본계획 수립과 선도지구 선정 등 다음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전남식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