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갓평이와 송송이 /사진제공=가평군

가평군이 지역 특산물인 '잣'과 군조인 꿩을 상징으로 하는 새로운 캐릭터로 '갓평이와 송송이'를 선보였다.

2002년 상표등록을 통해 사용해 오던 기존 '잣 돌이' 상징물은 21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군은 가평 상징물 캐릭터 변경에 대한 주민 설문조사 등을 통해 참여 주민 60%가 호감을 나타낸 '갓평이와 송송이'를 새로운 상징물로 선정했다.

주 이미지인 '갓평이'는 최고의 청정자연이 있고 아름답고 살기 좋은 가평을 의미하는 신조어로 가평의 옛 한자인 가평의 뜻인 아름답고 평온한 고장을 반영하면서 현대적이고 상징적인 세련된 이름으로 제작됐다.

보조 상징물인 '송송이'는 잣나무에서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는 꿩의 콘셉트로 잣의 옛말인 송장의 송과 노래를 뜻하는 송을 합쳐서 부드럽고 포근하게 표현됐다.

군은 신규 캐릭터를 매뉴얼 가이드북의 굿즈 디자인을 활용한 텀블러, 에코백 등의 제작과 군 공식 SNS 이벤트 참여자에게 캐릭터 이모티콘 배포, 관광객이 많이 찾는 장소에 캐릭터 조형물 설치, 캐릭터의 다양한 응용 동작 및 표정을 미디어·영상 등에 홍보할 계획이다.

/가평=정재석 기자 fugo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