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디지털고객경험지수(DCXI,Digital Consumer eXperience Index)' 평가에서 최고점을 획득했다. 디지털전환 역량을 공식 인정 받은 셈이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한국표준협회는 종합가전·자동차·은행 등 9개 산업 분야의 총 35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전체 조사 브랜드 중에서 가장 높게 평가됐으며, 종합가전 부문에서도 1위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구매 전 단계뿐 아니라 배송·설치와 사용 정보 교육, 고객 지원, 유지 보수 관리 영역인 구매 후 단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삼성닷컴' 채널에 '비교하기' 기능을 강화해 고객이 구매를 결정하는 데 유용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연결성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제품 사용과 관리 서비스 등을 선보이며 구매 후 경험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일예로 ▲목표치에 맞춰 기기를 자동 제어하며 실질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하는 서비스 ▲제품 등록, 사용 설명서, 필터 구매 등 라벨 내 다양한 정보를 한 곳에 모은 '통합 QR' ▲'보이는 원격 상담'과 '생활가전 원격진단 시스템' 등으로 방문 없이 원격으로 상담·조치하는 서비스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세탁기의 결빙 가능성이 높을 때 미리 알려주는 '결빙 방지 모드'의 경우 한국표준협회의 'AI 신뢰성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전자 DA사업부 CX팀장 이무형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미국 환경청, 한국표준협회 등 국내외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인증을 지속적으로 획득하고 있다"며 "'디지털고객경험지수' 인증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구매 단계별 고객 경험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김기원 기자 1kkw517@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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