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BH엔터테인먼트

영화배우 유지태가 이번에는 연극 문화 살리기에 나선다.

유지태는 오는 15일 서울 대학로의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에서 첫 공연을 올리는 연극 ‘템플’(연출·극 민준호)을 팬들 100명과 함께 보는 ‘유지태와 함께 연극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평소 공연문화에 관심이 많은 유지태가 연극계 지원을 위해 직접 기획했다. 유지태가 사비로 ‘템플’ 첫 공연 100석을 사전에 구매한 후 직접 팬들을 초청해 함께 연극 관람을 한다는 계획이다.

유지태는 ‘템플’ 첫 공연인 오후 8시에 팬들과 함께 연극을 관람한 후 ‘템플’ 민준호 연출가, 주연배우들과 함께 무대인사 후 관객과의 대화에도 나선다.

▲ 연극 '템플' 포스터. /포스터제공=공연배달서비스 간다

연극 ‘템플’은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극단의 20주년 기념 작품으로 자폐 스펙트럼 진단을 받았음에도 세계적인 동물학자로 성장한 ‘템플 그랜딘’의 학창시절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 템플의 자폐 스펙트럼을 표현하기 위해 최대한 신체의 움직임으로 감정과 상태, 심리 등을 나타내는 ‘신체 연극’으로 풀어낸 민준호의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또한 가수 겸 배우인 김세정이 주인공 템플 역을 맡아, 연극 연기에 도전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지태와 함께 연극 보기’에 참여하는 방법은 유지태 개인 유튜브 채널 ‘유지태의 MEMO_re’(https://www.youtube.com/@yoojitae3083)에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유지태는 최근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비질란테’에서 광역수사대 팀장 조헌 역을 맡아 범접할 수 없는 강력한 캐릭터 연기를 선보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