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홍콩의 경마시행체인 홍콩자키클럽과 '불법도박 확산 방지 부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불법도박 확산 방지를 위한 상호 협력 및 교류 증진 ▲경주의 공정성 및 불법 경마에 관한 정책·지식·정보 제공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도 양국 간의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이용자보호 및 불법도박 대응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윈프리드 홍콩자키클럽 CEO는 “한국 경마가 온라인 마권발매의 기틀을 마련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아시아 경마연맹의 모든 국가와 함께 온라인 불법도박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날로 고도화되고 있는 불법도박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가 간 정보 공유 등 국제공조 체계 구축이 필수”라며 “온라인 불법도박 확산 방지를 통해 합법 사행산업 이용자가 건전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했다.
/과천=이동희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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