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체육회·장애인체육회, 2023 포천시 체육인의 밤 개최

 

▲ 김의연 포천시청 육상선수./인천일보 DB

포천시청 육상팀 김의연(29)이 올해 포천시를 빛낸 체육인으로 선정돼 대상을 받았다.

한국 육상 남자 중거리 대표주자 김의연은 지난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다.

지난 10월 전남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선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국내 400m 랭킹 1위다.

▲ 2023년 포천시 체육인의 밤 행사에 참석한 백영현 포천시장 등이 떡 케이크를 절단하고 있다.
▲ 2023년 포천시 체육인의 밤 행사에 참석한 백영현 포천시장 등이 떡 케이크를 절단하고 있다.

포천시체육회·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0일 포천종합체육관에서 ‘2023 포천시 체육인의 밤’ 행사를 열고 체육인 유공자를 시상했다.

체육 대상에는 김의연 포천시청 육상선수, 이경주 관인면 체육회장, 차윤숙 포천시청 배드민턴 감독, 최춘기 일동초등학교 바이애슬론 코치가 이름을 올렸다.

경기도생활체육 대축전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포천시 게이트볼협회는 우수단체로 선정됐다.

검도 청소년 국가대표 상비군 유재인(왕방초)·차건(신북초), 전국소년체전 육상 4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딴 김강현(대경중)은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장애인 사이클 선수로 활약한 이성호(포천시 장애인체육회)는 우수선수, 포천시 장애인골프협회는 우수단체상을 각각 받았다.

국내와 해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포천시의 위상을 드높인 선수도 있다.

정광준(포천시체육회)은 장애인 볼링 국가대표로 2023파라 국제볼링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땄다.

심재원(포천일고등학교)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육상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백영현 시장은 “각종 대회에 출전해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내고 우리 모두에게 감동을 안겨준 체육인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엘리트와 생활체육 모두가 활성화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을 확대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정종근 체육회장은 “유아에서 어르신까지 생애 주기별 체육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체육 인프라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백영현 시장을 비롯해 서과석 시의장, 최춘식 국회의원, 시·도의원, 체육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내년 총선에 출마 예정자인 박윤국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 지역위원장, 김용태 국민의힘 전 청년 최고위원, 김용호 변호사, 안재웅 포천시 지속 가능한 발전협의회 상임회장, 허청회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등도 체육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포천=글·사진 이광덕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