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텀블벅·와디즈 펀딩 프로젝트

경기상상캠퍼스 프로젝트 진행
올해 5개 단체 선정…컨설팅 지원 
▲ 완두콩 파티 어드벤트캘린더 '달고리'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는 문화예술 창업창직 입주단체인 그루버' 5팀이 '2023 경기상상캠퍼스 크라우드 펀딩 지원 사업'을 통해 텀블벅 및 와디즈에서 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그루버(groover)'란 경기상상캠퍼스에 입주한 약 50여 개의 문화예술 창업·창직 입주단체의 별칭으로, '작은 숲(grove), 즐기다(groove)와 'er'의 합성어인 '숲속에서 함께 모여 즐기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루버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자 기획된 올해의 크라우드 펀딩에는 총 5개 단체가 선정됐다.

경기상상캠퍼스는 지난 8월부터 선정 단체들의 역량 개발을 위해 전통문양을 활용한 크라우드 펀딩 성공 사례자인 '미미달' 한상미 대표와 함께 크라우드 펀딩 워크숍 및 일대일 컨설팅 등을 지원했다.

▲ 아랑꽃작업실 '플로라프레임'
▲ 아랑꽃작업실 '플로라프레임'

단체별로 순차 진행되는 이번 펀딩에서는 탐조·원예·자연탐험·출판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루버들의 제품을 펀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자기 정체성을 찾아가는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책 '유리갑옷(책속의 책)'을 시작으로, 사계절을 자연 재료로 표현한 액자 '내 방 속 작은 세상, 플로라 프레임(아랑꽃작업실)', 국내 1호 탐조 전문 책방인 탐조책방의 새 그림을 담은 '맹순씨의 경기상상캠퍼스 새 달력(탐조책방)', 오리엔티어링용 나침반인 '오! 디스커버리 아웃도어 나침반(그린아워)', 완경 파티 어드벤트캘린더인 '완두콩 bring to you home 어드벤트캘린더(달고리)'까지 다양한 크라우드 펀딩이 진행된다

▲ 책속의 책'유리갑옷'
▲ 책속의 책'유리갑옷'

책속의 책, 아랑꽃작업실, 탐조책방, 달고리 4팀은 텀블벅에서, 그린아워는 와디즈에서 크라우드펀딩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상상캠퍼스는 “경기상상캠퍼스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입주단체들의 특성을 살린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더 많은 도민이 그루버들을 만날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