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말까지 모금 목표액은 77억3000만원
▲ 경기 북부 사랑의 열매가 지난 6일 파주시를 시작으로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을 시작했다. /사진제공=사랑의 열매

경기북부 사랑의 열매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을 시작했다.

지난 6일 파주시 금촌역 광장에서 ‘희망 2024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을 시작으로 모금운동에 돌입했다.

기부문화에 관심을 갖고 경기 북부 지역사회를 만들자는 게 핵심이다. 연말연시 이웃돕기 집중모금 캠페인은 내년 1월31일까지다.

사랑의 온도는 목표액 1%가 되면 1도가 표시된다. 나눔 대장정의 끝은 100도다. 목표액은 전년보다 15억1000만원이 증가한 77억3000만원이다.

사랑의 열매는 지난해 62억4000만원을 모금했다. 코로나 19로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지만, 목표액을 달성했다.

기업, 단체, 시민 등 곳곳에서 나눔에 동참했기에 가능했다. 올해 캠페인 슬로건은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경기 북부를 가치 있게’로 정했다.

나눔에 참여하고 싶으면 경기 북부 사랑의 열매 계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송모금을 통해 성금이나 물품을 기부하면 된다. QR코드를 통한 기부도 가능하다.

나눔 모금의 종류는 다양하다. ‘착한 가정’은 가족 구성원이 함께 2만원 이상 기부할 때, ‘착한 가게’는 자영업자가 가게 이름으로 수익금 중 3만원 이상 기부할 경우 해당한다.

직장인이 급여의 일부를 기부하는 ‘착한 일터’도 있다. 반려동물의 이름으로 매월 2만원을 기부하는 ‘착한 펫’과 ‘나눔 리더’를 통해 개인이 100만원 이상 기부할 수 있다.

1000만원 이상 기부하면 나눔 문화를 선도하는 고품격 단체·모임인 ‘나눔 리더스클럽’, 1억원 이상 기부하면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된다.

권인욱 경기 사랑의 열매 회장은 “경기 북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희망 2024 나눔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