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5일부터 사업 시행
분기별 최대 4만원까지 환급
▲ 군포시와 NH농협은행 군포시지부 등 5개 농·축협이 70세 이상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시는 내년 1월 15일부터 관내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버스 이용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하은호 시장의 공약으로, 관내 거주 70세 이상 주민이 G패스 카드에 충전 후 시를 경유하는 시내·마을·광역버스를 이용하면 분기별 최대 4만원까지 연간 16만원을 농협은행 계좌로 환급해준다.

군포시민 2만7000명이 지원 대상으로 전체 대상자의 60%가 버스를 이용할 경우 연간 26억90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시는 추산했다.

대상 시민은 출생 연도에 따른 지정 일자에 관내 농협은행 또는 농·축협을 방문해 기존에 발급된 G패스 카드를 농협은행 계좌와 연계하고 편의점에서 충전 후 이용하면 된다.

앞서 시는 지난 6일 군포시청에서 NH농협은행 군포시지부, 군포농협, 반월농협, 안양원예농협, 안양지구 축협 등 5개 기관과 어르신 교통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