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구된 하남을 출마…“서울 편입∙하남 9호선 연장 등 현안 해결”

 

▲ 국민의힘 현영석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부위원장. /사진제공=현영석 부위원장

국민의힘 현영석(61·사진)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이 내년 22대 총선에서 분구로 신설되는 하남을(미사·덕풍 추정)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는 5일 하남 등 6개 지역의 분구 등의 내용이 담긴 획정 안을 국회의장에게 제출했다.

현 부위원장은 “젊은 하남, 자족도시 하남 건설을 위해선 하남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필요하다”며 “변화는 성공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어야 가능하다. 기업인으로 성공한 (저) 현영석이 위대한 하남시민과 함께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만약 총선에서) 당선된다면 월급 등 모든 세비를 환원, 하남을 위한 곳에 쓰겠다”고 강조했다.

이현재 당선인 하남시장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현 부위원장은 민선 8기 하남시의 밑그림을 그렸으며, 현재 경희대 박사과정원우회장, 하남시 경제발전위원장, 하남시 풋볼축구연맹 수석부회장, ㈜아이티로지스 대표이사 등을 맡고 있다.

또 초이동 바르게살기협의회와 하남시기업인협의회, 대한네일미용사회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분야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그는 "2년 전 정치신인으로 지난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의원 후보로 이 자리에 섰지만, 48.4%의 득표율로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며 “그동안 매주 미사호수공원 등을 돌며 주민들과 소통하고, 변화를 바라는 많은 분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익이 아닌 오직 하남시민만을 위해 뛰겠다는 각오로 이번 총선에 나서게 됐다”며 “국회의원 출마가 (저) 현영석이 하남시민에게 하남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사람이라는 확증을 드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사지역의 발전을 위해선 서울 편입, 하남 9호선 연장, 과대과밀학급, 생활 SOC(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 등의 현안을 선결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현 부위원장은 “하남에 변화를 주는 일은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하남시민과 함께해야 가능한 일”이라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위대한 하남시민과 함께 산적한 현안을 해결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하남=이종철기자 jc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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