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재성(오른쪽)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 관리처장이 이광문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장에게 자립준비청년 정착금을 기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는 5일 경기도 내 자립준비청년들을 돕는데 써달라며 ‘홀로서기 정착 지원’ 후원금 1000만원을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도공 수도권본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것으로, 홀로서기 청소년들이 한파를 대비할 수 있도록 다운패딩, 겨울운동화 구매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후원 대상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보호 종료 후 1~2년 이내 자립준비청년들이다.

자립지원전담기관 관계자는 “정착의 어려움으로 보호 종료 5년 이내 기초생활보장수급자가 될 확률이 36.1%에 달하는 만큼 이 시기 자립준비청년들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지원 생필품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후원을 받는 청년 개인별로 브랜드, 디자인 등을 선택해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했다.

도공 수도권본부 관계자는 “이번 후원금으로 홀로서기 청년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이종철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