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인천지역 보행 불편 어르신 지원을 위해 보행 보조기 660대를 박노숙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전달했다. 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는 걸음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인천지역 노인복지관과 노인단체에 보행 보조기 ‘실버카’ 660대를 전달했다 5일 밝혔다.

지난 4일 인천공항공사 청사 마당에서 열린 ‘2033년 노인 이동 편의를 위한 실버카 지원사업’ 행사에서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과 박노숙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회장에게 전달했다.

지난 2017년부터 보행 보조기 지원을 시작한 인천공항공사가 올해까지 노인복지관과 노인단체에 기증한 ‘실버카’는 6000대에 달한다. 국내 공공기관 지원 규모로는 전국 최대다.

이번에는 지원하는 보행 보조기는 인천지역 32개 노인복지관 및 노인복지단체를 통해 보행 불편을 겪는 인천지역 저소득층 어르신들께 우선 전달할 예정이다.

또 인천공항공사는 겨울철 추운 날씨와 어르신들 건강을 고려해 보행 보조기가 필요한 개별 가정에 직접 배송할 계획이다.

통상 ‘실버카’로 불리는 보행 보조기는 걸음이 불편한 어르신들 이동을 돕고, 이동하는 중간에 의자로 활용하거나 간단한 물품을 싣고 이동할 수 있는 다용도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걸음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회복과 사회활동 참여를 높여 어르신들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보행 보조기 지원사업이 인천지역 어르신들께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