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대구와 인천이 올 시즌 마지막 대결을 펼친 DGB대구은행파크.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올해 40주년을 맞은 K리그가 유료 관중 집계를 시작한 2018년 이후 처음으로 3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일 열린 K리그1 정규라운드 마지막 3경기(대구-인천, 울산-전북, 광주-포항)에서 유료 관중 총 4만 6789명이 입장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프로축구는 2023시즌 K리그1(244만 7147명), K리그2(56만 4362명)을 합쳐 유료 관중 총 301만 1509명을 달성했다.

K리그는 올해 1부리그 개막 라운드부터 10만 1632명이 입장하며 승강제 이후(2013~) 역대 개막 라운드 최다 관중을 달성, 흥행을 예고했다.

이후 기세가 이어지며 K리그1 176경기를 치른 시점에 총 183만 7901명을 기록, 유료 관중 집계 이후 K리그1 단일시즌 최다 관중(2019시즌 182만 7061명) 기록을 갈아 치웠다.

300만 시대를 연 올 시즌 K리그1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 733명이다.

평균 관중 1만 명은 2011시즌 1만 1634명 이후 12시즌 만이자 유료 관중 집계 이후 처음이다.

K리그2 역시 유료 관중 기준 단일시즌 최다를 달성했다.

올 시즌 K리그2 정규리그와 준PO, PO를 합쳐 총 236경기에 56만 4362명의 유료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기존 기록은 2019시즌 53만 6217명이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