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로봇 재활 인프라 구축

 

▲ 소아·청소년용 웨어러블 로봇 ‘엔젤렉스M’. /사진제공=과천시

과천시장애인복지관은 소아·청소년용 웨어러블 로봇 ‘엔젤렉스M’을 도입해 맞춤형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엔젤렉스M은 뇌성마비, 척수손상, 뇌졸중, 척추이분증, 발달장애, 근육병 등 신경근육계 질환으로 인한 하지 부분마비 환자의 보행훈련을 도와주는 착용형 보행 재활 로봇이다.

엔젤렉스M은 워크봇과 달리 환자가 스스로 체중을 이동하면서 지면을 밟고 보행 훈련하는 방식으로, 재활훈련 효과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엔젤렉스M은 웨이러블 로봇 전문 스타트업 기업인 엔젤로보틱스이 후원한 것이다.

앞서 과천시 장애인복지관은 하지 재활 로봇 워크봇을 시작으로 성인용 웨어러블, 관절운동로봇 CPM, 스마트보드, 스마트글러브 등을 도입해 다양한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장애인복지관이 최첨단 로봇치료를 통해 다양한 연령대가 재활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과천=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