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는 김장 담그기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 연수구에 있는 농가식품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에는 협회 회원사 대표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운반조, 버무림조, 포장조로 나뉘어 김치를 버무리고 비닐과 박스에 포장하는 등 각자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특히 여성 회원들은 김장 노하우를 선보이며 김치 담그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마련된 김치 12t(1200박스)은 지역 저소득 가정과 홀몸노인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지문철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장은 “전문건설인들도 경기 한파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며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민영 기자 jmy@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