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시가 행정안전부 2023년 국민정책디자인단 성과공유대회에 과제로 제출한 ‘우리가 만들고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감일건강생활지원센터’ 조감도. /자료제공=하남시

하남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한 2023년 국민정책디자인단 성과공유대회에서 행안부장관상을 받아 6000여만원 규모의 특별 교부세를 확보했다.

하남시는 주민이 직접 주도한 ‘우리가 만들고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감일건강생활지원센터’ 과제로 참여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감일 건강생활지원센터는 내년 3월 개소 예정으로 공간 구성부터 프로그램 운영 방안까지 감일 주민이 직접 마련한 ‘시민참여형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조성 정책 모델링’이다.

시는 감일지구 주민과 협의체를 구성해 6개월간 소통하면서 신도시 특성에 따른 이웃 간 네트워크 부재와 인프라 부족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문제를 공감했다.

이에 감일건강생활지원센터를 통해 맞춤형 건강 정책과 주민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정책디자인 사업은 국민과 행정, 서비스디자이너가 함께 참여해 공공서비스를 개발해나가는 국민참여형 정책모형으로, 행안부는 올해 전국 총 23개 기관을 선정, 행안부장관상을 수여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감일건강생활지원센터는 설계 단계부터 수요자인 주민들이 참여했기 때문에 시설에 대한 이용자의 만족도가 아주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각종 공공시설 등 인프라 조성사업에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 시민이 만족하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이종철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