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여자단기 청소년쉼터 '하늘목장'은 최근 부평우체국으로부터 가정 밖 청소년들을 위한 피복용품을 전달받았다.

김세웅 부평우체국 총괄국장은 “힘든 상황 속에서 미래를 향한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가정 밖 청소년들에게 작은 정성이지만 소중한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혜순 하늘목장 기관장은 “사전에 입소 청소년 개개인의 선호도를 조사하는 등 직접 준비해주셔서 청소년들에게 더욱 만족스럽고 의미 있는 선물이 됐다”며 “지속해서 관심을 가져주시고 이웃 사랑을 실천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하늘목장은 가정 밖 여자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 복지시설로 2009년 3월 10일에 개소했다. 가출과 피해 학대, 정신건강 문제 등을 호소하는 위기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