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 18명 등 견학…선물 전달
지역 1000가구에도 배송 예정
▲ 28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사진 뒷줄 가운데)이 인천지역 6·25 참전영웅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가 올해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아 28일 인천지역 6·25 참전유공자를 인천공항으로 초청해 국가에 대한 희생과 헌신에 깊은 존경과 감사 인사를 전했다.

초청을 받아 인천공항을 방문한 인천지역 6·25 참전용사는 18명으로 참전유공자회 관계자 등 40여명과 함께 인천공항공사 직원들 안내에 따라 제1여객터미널 내 한국 문화의 거리 등 공항시설을 견학했다.

이날 인천공항공사는 6·25 참전영웅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희망박스'를 전달했다. 희망박스에는 영양제와 육가공품(캔), 샴푸 등 생필품이 담겨 있다. 희망박스는 인천지역에 거주하는 6·25 참전유공자 1000가구에도 순차적으로 배송할 예정이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지역에 거주하는 6·25 참전용사분들께 조국을 지켜낸 희생과 공헌에 미흡하나마 감사와 보답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인천공항 초청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7월 국가보훈부와 '보훈문화 확산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유엔 참전용사와 국가유공자에 대한 출·입국 예우, 정전협정 70주년 홍보 등 보훈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