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시 월곶동 월곶 항에서 활동하고 있는 '월곶 공동체' 관계자들이 자율관리 어업 전국 대회에서 우수상을 받고 기념 사진을 찍었다.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월곶동 월곶 항을 근거지로 활동하고 있는 ‘월곶 공동체’가 자율관리어업 전국 대회에서 우수 공동체로 선정됐다.

자율관리어업 대회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월곶 공동체는 지난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16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에서 ‘2023년 해양수산 진흥분야 우수 자율관리어업 공동체’에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자율관리어업은 어업인이 공동체를 결성하고 자체 규약을 제정해 수산자원을 보존하고 관리하며 이용하는 사업이다.

월곶 공동체는 국가 어항 개발사업과 관련해 다양한 활용방안을 제시하고,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통한 수산업 발전과 어촌특화에 이바지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와 함께 자율관리어업에 참여하는 타 공동체의 자긍심 고취와 상호 간 정보교류를 통해 어업인 스스로 자원과 어장을 관리해 지속 가능한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데도 노력해 온 점도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율관리어업 공동체의 자생적인 발전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시흥=김신섭 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