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학습‧생태놀이터 등 친환경 레저공간 탈바꿈
▲ 가평군청 전경 /사진제공=가평군

가평군은 23일 삼회·대성리 수변 녹지 공동 조성 사업의 효율적 업무추진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종합계약 협정을 했다.

군은 지난해 5월 한강유역환경청과 ‘삼회·대성리 수변 녹지 공동 조성 업무협약’을 하고 협의체 구성 후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과 주민설명회 등 행정절차를 진행해 왔다.

종합계약 관련기관 협정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는 계약과 관련된 의무이행 책임, 공사의 감독·검사, 사업비 정산, 민원 처리, 하자담보책임 등을 추진한다.

군은 공사감독 협조, 사업 대가 금인 분담액 지급, 사업관리비 지급 등을 진행하게 된다.

또 두 기관은 계약 과정에서 발생한 낙차 차액, 정산 시 잔여금액 등 관련기관 별 예산 분담 비율에 따라 반납·정산하고 추가 부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협의체 간 협의를 통해 결정키로 했다.

한강수계기금 및 군비 각 50%씩 총사업비 22억여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올해 12월 착공해 내년 7월 준공할 계획이다.

청평면 삼회리 178-2번지 일원 19만㎡, 대성리 374번지 일원 2만9000㎡ 수변 녹지에는 편의시설 설치 등 방문객과 주민의 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삼회지구에는 기반 및 편의시설을 추가하고 체험‧교육‧생태놀이터‧피크닉‧전망대 조성 등 다양한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친환경공간으로 탈바꿈된다.

대성지구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체육시설 이용 주민을 위한 놀이‧학습‧휴게 등 친환경 레저공간으로 조성된다.

한편 기조성된 수변 녹지는 2018년 상수원보호구역인 팔당 상류에서는 처음으로 삼회‧대성지구 수변 생태 벨트를 조성했다. 생태 벨트 연결에 필요한 토지를 협의 매수하고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식생 모델을 개발해 왔다.

/가평=정재석기자 fugo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