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장일치로 연임에 성공한 허구연 총재. 인천일보DB

한국야구위원회(KBO) 허구연 총재가 만장일치로 연임에 성공했다.

KBO는 “최고 의사 결정 기구인 총회가 서면표결 전원 찬성으로 허구연 현 총재를 25대 총재로 선출했다”고 22일 밝혔다.

허 총재는 지난 18일 이사회에서 총재 후보로 단독 추천됐다.

KBO 이사회는 재적 이사 3/4이상의 동의로 후보를 추천하며, 총회는 재적 회원 3/4이상 찬성으로 총재를 뽑는다.

지난해 3월 사임한 정지택 전 총재의 뒤를 이어 24대 KBO 수장에 취임한 허 총재는 이로써 2026년 12월까지 3년간 새 임기를 수행한다.

야구 해설위원으로 한국 야구의 수장에 오른 허 총재는 19∼21대 총재로 활동한 구본능 전 총재(2011년 8월∼2017년 12월)에 이어 6년 만에 연임한 총재가 됐다.

앞서 22대 정운찬 전 총재는 연임을 포기했고, 정지택 23대 총재는 1년 만에 스스로 물러났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