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청평·설악 이어 네 번째…현대화사업 지원
▲ 가평군청 전경 /사진제공=가평군

가평군 조종면 상점가가 전통시장으로 인정받게 돼 활성화를 띨 전망이다.

조종면 전통시장은 가평·청평·설악에 이어 네 번째로 가평지역에 마지막 남은 5일 시장이다.

앞서 가평 잣고을 시장, 청평 여울 시장, 설악 눈메골 시장은 상인회 등록 후, 전통시장으로 인정받아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기반 시설구축과 시설 현대화 사업 등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받고 있다.

군은 최근 조종면 상가번영회에서 신청한 조종시장 상인회 등록과 현리 중심상가 일원에 대한 전통시장 인정을 공식 승인했다.

군은 그동안 조종면 현리 중심상가 일원을 전통시장으로 인정하는 행정절차를 진행해 왔다.

앞으로 조종 전통시장 상인회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시설 환경개선과 상인역량 강화를 위한 각종 공모사업 신청이 가능해졌다.

상인회는 군과 협력해 내년도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경기도 혁신시장 육성 사업 등 다양한 공모사업 선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 군은 전통시장 홍보물 제작·설치, 플리마켓(벼룩시장), 공연 등 행사 개최를 통해 상인역량 및 자생력 강화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조종시장은 군부대가 많고 공용 버스터미널이 있어 지역주민들뿐만 아니라 외부인들의 유입이 활발한 곳이었으나 그간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각종 전통시장 지원사업과 온누리상품권 가맹 혜택을 받지 못했다.

군 관계자는 “침체하는 상권을 되살리자는데 상인들이 뜻을 모아가고 있는 만큼 지역별 차별화된 전통시장과 상점가 육성을 위한 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 잣고을 시장, 청평 여울 시장, 설악 눈메골 시장이 ‘전통시장매니저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3개소 전통시장 상인회에서는 각종 사업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평=정재석기자 fugoo@incheonilbo.com